미술 경매에 강남 오피스텔 등장…160억서 시작, 최종 낙찰가 219억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6.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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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 오피스텔 분양권이 219억원에 팔렸다.

26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건축 예정인 '더 팰리스 73'의 오피스텔 1개 호실(전용 261.30㎡) 분양권이 서면 경합 끝에 219억원에 낙찰됐다.

이 오피스텔은 시작가 160억원부터 5억원씩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경매가 진행된 끝에 원래 분양가 210억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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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팰리스 73 투시도 [사진 = 서울옥션]
미술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 오피스텔 분양권이 219억원에 팔렸다. 부동산 분양권이 미술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건축 예정인 ‘더 팰리스 73’의 오피스텔 1개 호실(전용 261.30㎡) 분양권이 서면 경합 끝에 219억원에 낙찰됐다.

이 오피스텔은 시작가 160억원부터 5억원씩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경매가 진행된 끝에 원래 분양가 210억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옛 강남호텔 자리에 건축될 예정이며, 현재 최고 분양가가 50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단지다. 2730평 대지에 최고 35층(150m), 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58가구와 대형 오피스텔 15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총 73개실 가운데 출품된 오피스텔에 한해 마이어가 세운 건축사 마이어 파트너스가 내부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서울옥션이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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