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체크카드 해외 결제·ATM 수수료 면제 기간 연장

구현주 기자 2024. 6.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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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에서 ‘별도 고지 전’으로 기한 변경
조지아 현지에서 토스뱅크 외화통장 체크카드로 비접촉 결제가 가능하다. /트빌리시(조지아) 구현주 기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뱅크가 체크카드의 해외 결제·ATM(자동화기기)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연장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해외 결제·ATM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 기간을 종전 ‘7월 31일까지’에서 ‘별도 고지 전까지 제공’으로 변경했다. 수수료를 면제 받으려면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해외 결제계좌로 지정해 사용하면 된다.

지난 1월 토스뱅크는 환전·재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체크카드 해외 결제·ATM 출금 수수료 면제 기간을 7월 31일까지로 명시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105일 만에 계좌수 100만좌를 넘으며 금융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 수는 전체 85%다. 4월 30일까지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조8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를 7월 31일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연장할 계획”이라며 “해외 현지 출금시에는 해외 ATM기 부과 수수료 외에 토스뱅크가 별도 징수하는 수수료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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