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 본격 추진

김양근 2024. 6.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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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수산업 여건 변화와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는 어족자원의 회복을 위해 옥도면 고군산군도 해역 등에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방류한 어린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인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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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억7천여만원 확보, 넙치·감성돔 등 190만여마리 방류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수산업 여건 변화와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는 어족자원의 회복을 위해 옥도면 고군산군도 해역 등에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방류사업의 기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군산시는 총 6억7800만원(도비 5억5300만원, 시비 1억25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근해에 수산자원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

선택된 우량종자들은 어업인 선호조사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생산업체 자가생산 여부, 사전 현지 확인 및 전염병 검사까지 철저히 실시했다.

시기는 금어기인 6월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방류량은 약 190만여 마리이다. 또한 해수면과 내수면 적합 어종을 나눠 해수면에는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종자를 선택했으며 내수면은 옥구 · 옥녀저수지에 새끼 뱀장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실제 수산자원량 위탁판매 실적을 보면 꽃게, 주꾸미,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순으로 전북 해수면 지역의 조업소득 비율은 방류품종이 71%로 확인되는 만큼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어업인의 소득과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군산시는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종자를 무상방류한다.

품종은 주꾸미, 꽃게, 바지락, 박대이다. 6월에는 주꾸미 12만마리와 꽃게 10만마리 및 11월경에는 바지락과 박대를 방류하면서 우수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방류해역 인근 어촌계 역시 방류 어종의 자원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민 스스로가 금어기 준수, 남획 금지 등 자율적인 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방류한 어린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인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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