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오늘 개막…걸리버 여행기 ‘후이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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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4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주제는 풍자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 '후이늠'입니다.
이밖에 도서전 주제 도서 '걸리버 여행기'를 새로 쓴 소설가 김연수를 비롯해 김금희·김애란·김진명·김초엽, 생물학자 최재천, 물리학자 김상욱, 그림책 작가 강혜숙 등이 관람객과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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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4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주제는 풍자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 ‘후이늠’입니다. 후이늠은 걸리버가 여행한 네 번째 나라로 이성적이고 완벽한 세계를 표방합니다.
주최 측은 전쟁이 이어지는 현시대에서 평화의 가치와 이성의 중요성을 살펴보자는 취지로 이번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도서전에는 국내에서는 350여 개 출판사 등이, 해외에서는 18개 나라 122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마켓 운영부터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 45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도서전 주빈국은 2012년에도 주빈국으로 참여했던 사우디아라비아로,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랍 문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맨부커상 수상자 등 국내외 유명 인사와 작가 180여 명도 도서전을 찾습니다.
특히 아랍 작가로는 최초로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조카 알하르티가 오만을 대표해 도서전을 찾아 소설가 은희경과 함께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밖에 도서전 주제 도서 ‘걸리버 여행기’를 새로 쓴 소설가 김연수를 비롯해 김금희·김애란·김진명·김초엽, 생물학자 최재천, 물리학자 김상욱, 그림책 작가 강혜숙 등이 관람객과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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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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