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아라비아해서 화물선 공격…"신형 탄도미사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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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신형 탄도미사일을 사용해 아라비아해에서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홍해 일대에서 서방이 주도하는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는 전날 후티 반군이 아라비아해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이스라엘 또는 미국과 관련돼 있다고 보는 선박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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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신형 탄도미사일을 사용해 아라비아해에서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흐야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발표하며 해당 선박이 이스라엘 측 화물선이라고 주장했다.
홍해 일대에서 서방이 주도하는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는 전날 후티 반군이 아라비아해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은 이 선박의 승무원들이 안전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이스라엘 또는 미국과 관련돼 있다고 보는 선박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후티의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홍해 일대에서 항행에 차질이 발생했고 많은 선박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은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에 대응하며 지난 1월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 시설을 공습해 왔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 후티 반군은 여전히 홍해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폭 수상 드론까지 동원해 화물선 1척을 침몰시키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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