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분야 ‘히든챔피언’ 고성엔지니어링, IPO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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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로봇 스마트팩토리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IPO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고성엔지니어링 최창신 대표는 "고성엔지니어링 로봇에 AI를 탑재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쓸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산업로봇 고도화 및 관련 AI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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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
고성엔지니어링은 삼성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IPO를 공식화했다. 본격적인 상장 작업은 내년부터 진행되며 2026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2004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테크기업이다. 산업용 로봇 기술 및 이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으로 꼽힌다.
설립 이후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현재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에 로봇 기반 올인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기술로는 두 가지가 꼽힌다. 첫 번째는 자율주행로봇인 AMR(Autonomous Mobility Robot)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시각적으로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 사물을 감지하는 AI 시스템부터 SW 연구개발, 맞춤형 HW, 그리고 솔루션까지 산업용 AMR과 관련된 밸류체인 전 분야 개발 및 구축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째는 AMR과 협동 로봇을 결합하는 ‘MOMA(Mobile Manipulator)’다. MOMA를 통해 자율주행로봇 AMR에 로봇팔과 같은 협동 로봇을 결합할 수 있으며, 그 결과 협동 로봇은 산업현장 각 분야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들은 생산능력을 증가시키고 공정불량률을 유의미하게 낮추며 원가를 절감하고, 산업재해를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기술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고성엔지니어링 최창신 대표는 “고성엔지니어링 로봇에 AI를 탑재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쓸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산업로봇 고도화 및 관련 AI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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