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뷰] 제시 마치 이끄는 캐나다, '1명 퇴장' 페루에 1-0 승...역사적 첫 승!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캐나다가 역사적인 코파 아메리카 첫 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2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페루는 1무 1패(승점 1)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첫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나선 캐나다는 역사상 첫 승과,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캐나다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라린, 데이비스, 데이비드, 밀러, 에우스타키오, 코네, 라리에아, 코넬리우스, 봄비토, 존스턴, 크레포가 출전했다.

페루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플로레스, 라파둘라, 로페스, 키스페, 카르타헤나, 페냐, 폴로, 칼린스, 삼브라노, 아라우호, 가예세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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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가 공격에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다. 전반 10분 라파둘라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키스페가 다소 먼거리에서 자유롭게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페루가 땅을 쳤다. 전반 34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라파둘라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페루가 한숨을 돌렸다. 전반 42분 로페스가 공과 상관 없이 존스턴의 얼굴을 향해 박치기를 했고, 존스턴이 곧바로 쓰러졌다. 하지만 VAR 확인 결과, 로페스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페루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45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파 돌라가 헤더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라파 돌라의 회심의 왼발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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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캐나다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넬리우스, 코네, 밀러(23번)를 빼고 밀러(4번), 오소리오, 샤펠버그를 투입했다. 

페루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4분 아라우호가 샤펠버그를 향해 깊숙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당초 경고를 꺼내 들었지만, VAR 확인 이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페루는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캐나다가 수적 우위를 활용했다. 후반 29분 페루가 라인을 올려 공격을 펼쳤다. 오히려 넓은 뒷공간으로 캐나다가 빠르게 역습을 펼쳤다. 샤펠버그가 공을 원터치로 반대쪽으로 보냈고, 이를 잡은 데이비드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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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43분 타니 올로와세이가 최종 수비의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페루가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게레로가 머리로 떨어트려준 패스를 쿠에바가 발리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페루가 마지막까지 캐나다를 위협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게레로가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세이브했다. 결국 경기는 캐나다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