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한동훈 당대표' 안 바랄 것···두 사람 신뢰관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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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의 당선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신뢰관계가 바닥인 이유로 한 후보가 총선 당시 윤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게 공천을 주지 않은 것, 총선 뒤 대통령의 식사 초대를 거부한 것, 대통령한테 '전당대회 출마'를 전화로 보고 한 것, 이에 대통령이 '잘해보라'며 15초 통화한 것, 사석에서 대통령을 '그 사람'이라고 했다는 소문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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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의 당선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5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두 분의 신뢰관계가 바닥"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신뢰관계가 바닥인 이유로 한 후보가 총선 당시 윤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게 공천을 주지 않은 것, 총선 뒤 대통령의 식사 초대를 거부한 것, 대통령한테 '전당대회 출마'를 전화로 보고 한 것, 이에 대통령이 '잘해보라'며 15초 통화한 것, 사석에서 대통령을 '그 사람'이라고 했다는 소문 등을 열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 대통령 입장은 공수처 수사를 보고 그 다음에 특검을 요청하겠다는 것인데, 한 후보는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 전에 국민적 의혹이 있으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내부 교란 행위이자 대통령 입장을 완전히 처박은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윤 의원은 몇몇 의원들이 한 후보 러닝메이트를 자처하며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든 것을 언급한 뒤 "이는 줄 세우기로 이렇게 되면 친윤, 친한 그룹이 형성된다"며 "만약 한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당정관계는 거의 파탄 나고 대통령 탈당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덧붙여 윤 의원은 "한동훈의 시간도 아니고 원희룡의 시간도 아니다"라며 한 후보는 총선 당시 패배한 데다 대통령과 신뢰가 없고, 원 후보는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패한 점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나경원 후보를 두고는 "우리 당 최고 자산 중 하나"라면서도 자신은 수도권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21대 총선에서 패한 나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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