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에서도 이런 일이? 전지훈련에서 '음주·성추행·불법 촬영'…또 추문에 휩싸인 빙상계 [스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빙상계가 또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그동안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짬짜미와 음주 등 숱한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이번엔 비교적 조용했던 피겨 종목에서 현역 선수들이 사고를 쳤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었던 건 비교적 '무탈'했던 피겨 종목에서 나온 선수들의 일탈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피겨 종목에서 선수 간 충돌이나 집단행동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빙상계가 또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그동안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짬짜미와 음주 등 숱한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이번엔 비교적 조용했던 피겨 종목에서 현역 선수들이 사고를 쳤습니다. 그것도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음주와 성추행, 불법촬영까지 해 팬들이 더 경악하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음주와 이성 숙소 무단출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국가대표 강화 훈련 규정 위반으로 징계 사유에 해당합니다. 연맹은 대표팀 귀국 후 진상 조사를 벌여 A와 B가 음주를 한 사실과 C의 무단출입을 확인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A 선수가 후배인 C 선수를 숙소로 불러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했습니다. B 선수는 A 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 촬영을 해 이 사진을 C에게 보여줬습니다. 연맹은 A 선수에게 '성추행', B 선수에게 '성희롱' 위반 규정을 적용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선수촌 합숙 생활을 하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들에 비해 단체 생활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할 환경에 비교적 덜 노출되어 있는 겁니다. 그동안 피겨 종목에서 선수 간 충돌이나 집단행동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 10대 중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맞는 종목 특성상 부모들이 훈련장부터 경기장까지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철저한 관리 속에 일탈이 쉽지 않습니다.
🎧 아래 주소로 접속하시면 음성으로 기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https://news.sbs.co.kr/d/?id=N1007696840 ]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홍준표 "그런 짓 해놓고 어떻게 이 당에? 오지 마라!"…한동훈 생각만 하면 '분노 폭발' 쏟
- "때리고 욕설, 무서웠다" 진술서 공개…손웅정 "사랑 전제 언행"
- [포착] "일하다 갑자기 계단으로 돌진"…특별 채용된 '로봇 주무관', 결국 박살
- 군, 오물풍선 급강하 위험 경고…"적재물 10kg 넘는다" [스브스픽]
- 손금 봐주는 척 제자 손 만진 50대 교사 송치…직위해제
- "다이소가 약국보다 더 싸" 약사들 반발케한 제품, 결국 '출하 중단'
- 괴롭힘에 숨진 이등병…가해자 어머니 한마디에 유족 분통
- 샤워실에 '수상한 거울'…건너편 사장실에서 들여다보며 '찰칵'
- "KF94 마스크 쓰라고"…'화성 화재' 투입 경찰 글 논란
- 노란 연기 뿜으며 추락하는 물체…주민들 '혼비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