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삼식이 삼촌’ 변요한 “연기 흥미 수명 정해져 있어, 매번 흔들리는 마음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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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대한 흥미, 수명이 정해져 있다고 봐요. 매 작품 심적으로 흔들리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요. 한계라는 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금 목표는 제 에너지가 모두 소진될 때가지 하려고 합니다."
배우 변요한(38)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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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38)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변요한이 출연한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변요한은 “작년 이맘때쯤 마지막 촬영을 했다. 마지막 회까지 잘 끝낸 거 같아서 기분 좋다. 14~16회를 배우들 모여서 다같이 손잡고 만족해하며 시청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높은 수준의 제작비에 비해 기대만큼의 성과는 얻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 이에 대해 변요한은 “OTT라는 게 꾸준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어떤 구체적 수치, 글로벌 1위 그런 것들을 하지 않아도 내가 연기하면서 흘린 땀, 노력은 글로벌 1위라고 생각한다.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함께 촬영한 모든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배우로서 대단한 야망은 없다. 건강하게 연기할 수 있을 때까지 하려고 한다. 연기에 대한 갈망은 언제든 넘친다. 연기라는 게 언제까지 재밌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통을 겪었다. 그는 “이번 드라마는 어떤 일부 배우들이 이끌어간다기보다 모든 배우의 밸런스를 잘 잡고 가는 작품이었다. 배우로서 부담은 없었고 다 같이 뭉쳐서 할 수 있어서 든든했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동료 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를 보면 어려운 배우 활동 속에서도 큰 감동과 감명을 느낀 것 같다”며 애정을 보였다.
어느덧 40대를 바라보는 변요한은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있었다. 그는 “40대가 됐을 때 내 얼굴에서 나올 자연스러움, 그런 느낌은 그 세대에서만 나올 수 있는 분위기다.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긴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이었다.
“외형적 이미로 청춘은 ‘미생’ 이후 한 번도 없었어요. 중요한 건 제 마음이 늘 청춘이라는거죠”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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