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년]새로운 교육생태계 발판 마련…"소통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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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직선4기 임기 반환점을 돈 김대중 전남교육감.
지난 2년 전남교육 대전환을 시도, 새로운 교육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면서 변방의 전남교육을 K-에듀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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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치우친 정책, 상대적 박탈감" 지적도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주민 직선4기 임기 반환점을 돈 김대중 전남교육감. 지난 2년 전남교육 대전환을 시도, 새로운 교육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면서 변방의 전남교육을 K-에듀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김 교육감은 우선 미래교육의 핵심은 '자기 주도적 맞춤형 교육' 이란 취지 속 학생 맞춤형 사고력 함양에 주력했다.
806개교에서 실시 중인 '책으로 여는 아침', 984명의 교원이 실천하는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나눔 활동, 6607명의 학생에게 제공한 인공지능(AI) 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는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고 사고력을 높였다.
지역과 협력,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했다.
전남 22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남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지난 3월부터 8만2511명의 초등학생에게 1인당 매월 5만원에서 10만원을 제공한 전남학생교육수당, 80개교에서 진행한 학교 간 공동·연계교육, 5000여명이 이용한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전남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7곳이나 선정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김 교육감은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교육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19곳의 지역외국어체험센터와 404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강사를 통한 영어 및 이중언어교육, 베트남·필리핀·캐나다·호주 등과 진행한 오프라인 국제교류, 235개팀이 참여한 '헬로우 e프렌즈'(Hello e-Friends) 온라인 교류는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이주배경학생이 찾아오는 글로컬교육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해 2028년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인재가 초등교사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다문화인재전형도 신설했다.
지난 5월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도 성공 개최로 이끌었다. 누적 관람객만 45만7869명에 달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콘퍼런스 89.52점, 글로컬 미래교실 89.18점, 미래교육 전시 89.12점, 문화·예술 교류 89.47점, 미래교육 축제 89.63점 등 박람회 5개 주제 모두 8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크고작은 성과에도 불구, 김 교육감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조직개편·정기 인사·학교 행정실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정책 시행에 있어 일선 현장과의 소통이 매우 미흡했다는 것이다. 실제 오는 7월1일 조직개편안·정기인사와 관련, 교원 및 직원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나친 교원 위주 정책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정책이나 가치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일반직 공무원들의 비판도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년의 성과는 다양한 구성원의 협력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 직선4기 후반기에는 전남의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공생·미래교실·글로컬교육을 더 구체화해 학교 현장에서 펼쳐 보이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태어나 전남에서 꿈을 키워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그날까지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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