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발언에 대구시민 56% "필요" 39% "불필요"...민주지지층 "매우 필요"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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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소속당(국민의힘)과 중앙정치 현안 등에 공개적으로 의견을 내는 데 대해 대구시민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의 대구 지역 여론조사 결과(지난 22~23일·대구 성인남녀 유권자 8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ARS·응답률 6.3%)를 보면 '광역자치단체장인 홍준표 시장이 중앙 정치이슈 및 전국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한가'란 설문에 '필요' 54.7%(매우 필요 32.7%), '불필요' 39.1%(전혀 불필요 18.1%)로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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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洪시장 중앙현안 발언' 필요 54.7% 불필요 39.1%
필요의견 국힘층 58.4% 민주층 56.4%…진보, 적극찬성 40.9%
尹 힘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요도, 7대 사업중 하위권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소속당(국민의힘)과 중앙정치 현안 등에 공개적으로 의견을 내는 데 대해 대구시민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4할 가깝게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층 평가도 유사했다.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의 대구 지역 여론조사 결과(지난 22~23일·대구 성인남녀 유권자 8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ARS·응답률 6.3%)를 보면 '광역자치단체장인 홍준표 시장이 중앙 정치이슈 및 전국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한가'란 설문에 '필요' 54.7%(매우 필요 32.7%), '불필요' 39.1%(전혀 불필요 18.1%)로 의견이 갈렸다.
응답자 연령별로 20대 이하(필요 66.5% 불필요 20.8%)와 30대(필 67.6% 불 23.0%)에서 중앙정치 현안 발언 찬성 의견이 크게 앞섰고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찬성도가 떨어졌다. 40대(필 57.5 불 39.4%), 50대(필 50.1% 불 45.7%)는 찬성측이 과반으로 높았지만 60대(필 47.2% 불 49.7%)와 70세 이상(필 42.6% 불 50.8%)에선 반대 성향이 앞서기도 했다. 홍 시장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대표 후보 비토를 거듭하고 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80명·이하 가중값)에서 중앙정치 발언 필요 56.4%에 불필요 39.6%, 국민의힘(417명)에서 필요 58.4%에 불필요 37.5%로 드물게 양당 지지층이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적극 찬성이 국민의힘(32.4%)보다 민주당(38.3%)에서 앞서기도 했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46명)에선 필요 47.6%에 불필요 50.6%, 개혁신당 지지층(28명)도 필요 41.6%에 불필요 54.7%로 찬성 수준이 낮아졌다.
이념성향별 보수층(282명)은 필요 56.0%에 불필요 40.8%, 중도층(268명)에선 필요 52.6%에 불필요 44.9%로 각각 집계됐다. 진보층(132명)은 필요 58.1%에 불필요 36.4%로 찬성 수준이 가장 높은데다, '매우 필요' 의견이 40.9%로 보수층(33.2%)을 앞섰다. 성향 잘 모름(122명)에선 필요 52.6%에 불필요 25.5%, 모름 22.0%다. 함께 실시된 정당지지도 설문에선 국민의힘 51.8%, 민주당 22.4%, 조국혁신당 5.7%, 개혁신당 3.5% 순으로 높다..
이밖에 '홍준표 시장 숙원사업 해결 노력'을 두고 전체 응답자는 '노력했다' 51.6%에 '노력하지 않았다' 41.1%로 평가했다. '가장 중요한 대구시 정책사업'으론 7대 사업 중 '5대 첨단산업 육성'이 20.9%,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14.9%, '취수원 이전/맑은 물 하이웨이' 12.3%, '대구경북 행정통합' 8.9%, '대구 산업선 철도' 8.9%, '문화예술허브 조성' 5.9% 순으로 높았다. 홍 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합심하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지원 의사를 거듭 밝힌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도가 하위권에 머문 셈이다. '대구·광주 지역협력'을 두고는 긍정평가가 81.5%, 부정평가는 10.6%로 국민의힘과 민주당·혁신당 지지층 모두 8~9할 수준의 긍정평가를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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