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로컬크리에이터 '사옹방', 원동 매실농가와 상생협약

허충호 기자 2024. 6.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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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업체 '사옹방'이 원동면 영포마을 '영만농가'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사옹방'은 원동매실이 판로와 상품성 부족으로 절반 이상 폐기되고 있는 점에 착안, 원동 토종매실을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비누·세척제 등 사업 아이템을 개발, 판매한다는 계획에 따라 생산농가와 이 같은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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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옹방과 영만농가 관계자들이 25일 양산시 원동면 영포마을 매실농가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양산시는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업체 ‘사옹방’이 원동면 영포마을 ‘영만농가’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사옹방’은 원동매실이 판로와 상품성 부족으로 절반 이상 폐기되고 있는 점에 착안, 원동 토종매실을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비누·세척제 등 사업 아이템을 개발, 판매한다는 계획에 따라 생산농가와 이 같은 협약을 했다.

박소현 사옹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 농가에서 생산한 매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고, 농가는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더 참신한 아이템을 개발, 지역특산물로 양산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대표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사옹방은 '호시절', ㈜바바그라운드, ㈜키토라푸드와 함께 올해 양산시 로컬크리에이터 업체로 선정됐다.

양산시가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위·수탁협약을 통해 추진중인‘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자원과 문화특성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업체에 사업화 자금 1800만원씩을 지원하고 창업교육과 컨설팅도 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사업 아이템들이 개발돼 지역브랜드가 창조되고,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을 알리는 앵커스토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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