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시신 3구 지문 신원 확인…20명은 DNA 감정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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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 지문 등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한 시신은 단 3구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23명(한국인 5명, 외국인 18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3명이다.
해당 3명은 지문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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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 지문 등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한 시신은 단 3구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23명(한국인 5명, 외국인 18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3명이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진 최초 사망자 50대 A씨(한국 국적),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B씨(중국→한국 귀화), 마지막 실종자로 역시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씨(한국 국적) 등 모두 내국인이다.
해당 3명은 지문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그러나 나머지 20명의 경우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지문 감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DNA 채취 및 대조 작업이 수반돼야 한다.
관계 당국은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덜한 신체 부위의 표피와 대퇴골에서 DNA를 채취한 뒤 가족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무엇보다 신속성이 요구되는 이 작업에 대해 관계 당국은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의 정확한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DNA 감정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감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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