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인' 찰리 헐, 이번엔 팬이 내민 담배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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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입에 문 채 사인을 해줘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찰리 헐(잉글랜드)이 이번에는 팬의 담배에 사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26일(한국시간) 헐이 지난주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팬의 담배에 사인을 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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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26일(한국시간) 헐이 지난주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팬의 담배에 사인을 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프로골프대회에선 팬들이 경기를 마친 선수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모자나 골프공 또는 메모지 등을 준비해온다. 그러나 이 팬은 헐에게 담배를 한 개비를 내밀었다. 헐은 다른 팬들에게 먼저 사인해준 뒤 담배에도 정성스럽게 사인을 하고 웃으며 돌아섰다.
평소에도 담배를 자주 피우는 헐은 이달 초 US여자오픈 경기 도중 담배를 피우면서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담배를 물고 사인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그는 가족 모두가 흡연하고 있다고 해명한 뒤 자신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조금씩 피우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혀 오히려 팬이 더 늘었다. 헐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담배 사인 논란 이후 7만명 넘게 늘었다
이날 헐이 팬의 담배에 사인을 해주는 영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세계랭킹 8위인 헐은 오는 8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영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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