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옛 익산금융조합…“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박형규 2024. 6. 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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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옛 익산금융조합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완주군이 로컬푸드 미래 도약을 위해 사업을 재점검하고 먹거리 종합 계획을 추진합니다.

전북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시는 지난 2년 동안 예산 5억 원을 들여 1925년에 지은 옛 익산금융조합을 상설 전시관과 기획 전시실,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솜리문화금고'로 조성했습니다.

상설 전시관은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금융조합 관련 유산을, 기획전시실은 인화동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박수진/익산시 문화도시계장 : "다양한 연령층이 전시와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완주군은 먹거리 종합 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5개년 중장기 먹거리 정책으로 먹거리 생산 체계 구축과 관계형 시장 확대 등 6대 전략과 66개 세부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먹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가 조직화와 통합 교육을 강화하고,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소득 양극화와 진입 장벽 해소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송미경/완주군 경제식품과장 :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지역 먹거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갯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열립니다.

갯벌에서 바지락과 동죽을 캐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 행사와 K-POP 댄스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2백 대 넘게 확보했으며, 풍천장어를 시식하고 시중보다 20퍼센트 싸게 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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