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도부터 강한 장맛비…밤부터 남해안 북상

옥기원 기자 2024. 6. 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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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전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7일에는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 전북권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6~27일 이틀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전북 10~4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대구·경북 남부 5~10㎜, 제주도 50~10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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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전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7일에는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 전북권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6~27일 이틀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전북 10~4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대구·경북 남부 5~10㎜, 제주도 50~100㎜ 수준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에서 한 어린이가 뛰어 놀고 있다. 연합뉴스

29일부턴 정체전선이 올라오면서 중부 지역에도 올 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중국 남부에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오늘부터 다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21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지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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