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189명 구했다.. "이 앱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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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부상, 고립 등 급작스런 복지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 상황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오늘(26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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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부상·고립 등 위기상황 시 지원 요청 가능
본인·이웃 위기 상황 앱으로 전송 시 주민센터와 연결
익명성 보장에 사진 전송으로 쉽게 상황 전달
시범 기간 한 달간 위기가구 189명 발굴
발굴 대상 89% 위기 의심 이력없던 '사각지대'
사고나 부상, 고립 등 급작스런 복지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 상황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오늘(26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복지 위기 상황을 휴대전화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개발된 앱입니다.
본인 또는 이웃이 앱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복지 위기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작성해 신청하면, 신청 당시 확인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관할 주민센터의 담당자가 연락해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거나 연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앱에서는 위기 상황과 관련된 사진 첨부 기능이 제공돼 지자체 담당자에게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위기 상황과 생활 여건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웃 위기 알림의 경우, 부득이하게 신원을 밝히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익명 신청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지부는 전국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약 1개월간 처리 절차 등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충남 아산시, 경기도 수원시 등 1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습니다.
시범 운영 결과, 189명이 위기 알림 대상자로 접수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70명(89%)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한 복지 위기 의심가구로 선정된 이력이 없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신규 가구였습니다.
이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QR코드(하단 안내 포스터 참조)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간편한 회원가입을 거치거나 비회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국민 복지정보 제공 포털인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도 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 메인 화면 '자주 찾는 서비스'→'복지위기 알림'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임을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때에 필요한 지원을 드리기 위해서는 주변 이웃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라면서, "어려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시면 주저하지 말고,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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