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처럼 굳은 탕수육"… 백종원 '홍콩반점'에 뿔난 누리꾼

김지은 기자 2024. 6. 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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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 개선을 위해 재교육에 나섰으나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 XX'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홍콩반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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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 개선을 위해 재교육에 나섰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홍콩반점 탕수육의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갈무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 개선을 위해 재교육에 나섰으나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 XX'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집 근처에서(중식요리를) 한 번 주문해 먹었다가 크게 실망하고 다신 안 시켜 먹었다"며 "(백종원이 나서서)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XX 탕수육 소스가 식었다 못해 젤리로 굳어서 탕수육 고기를 찍어 먹을 수도 없었다"며 "먹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가게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영업 종료로 닫아놔서 전화도 안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홍콩반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맛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특별한 변화가 없자 A씨는 "지점 점검한 거 맞냐? X 같다. 지점 어딘지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대표가 점검해봤자 별 효과가 없다" "유튜브 보고 맛있게 바뀌었나 싶어서 나도 시켜봤는데 별로더라" "애초부터 관리를 못한 본사 잘못이 가장 크다"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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