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날선 비판 오간 조규홍 장관-의협회장, 오늘 국회서 첫 대면

2024. 6.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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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의대 입학 증원 과정을 되짚어 보기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 청문회에서 처음 마주한다.

 26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청문회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과정 등 의료계 현안에 관해 의정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이날 복지부 측 증인으로는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채택됐고,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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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5년도 의대 입학 증원 과정을 되짚어 보기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 청문회에서 처음 마주한다. 

26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청문회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과정 등 의료계 현안에 관해 의정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이날 복지부 측 증인으로는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채택됐고,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참고인으로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현택 현 회장과 이필수 전 회장,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강희경 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이 채택됐다.

임 회장이 올해 5월 취임한 이후 조 장관과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날 청문회가 처음이다.

임 회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조규홍 장관 및 박민수 차관 등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그는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는 언급하기도 했다.

또 임 회장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의대 증원의 필요성과 현실성을 두고 각각 정부와 의료계 입장을 강하게 낼 것으로 보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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