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HD현대일렉, 수주 지속+변압기 수요 확대…목표가 20.1%↑"

문혜원 기자 2024. 6. 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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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20.69% 높여 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한 북미향 전력기기 수주가 계속되고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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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변압기.(HD현대일렉트릭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20.69% 높여 잡았다.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주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한 북미향 전력기기 수주가 계속되고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HD현대일렉트릭은 길게는 2030년 이후 납기를 목표로 하는 수주를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올해 목표 신규수주(37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초고압 변압기, 내년 중저압 차단기 증설까지 더해져 이익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66억 원, 영업이익 125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향 초고압 변압기는 기존 대비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충분한 납품 이력이 필요하고 가격도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초고압 변압기 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매출 비중은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에 따라 추가 외형 확대는 충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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