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안전성' 논란에 차세대 음성 비서 출시 연기

김송이 기자 2024. 6.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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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6월말로 예정됐던 챗GPT '음성 모드'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음성 모드'를 시연했는데, 사람과 나누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 화제가 됐다.

오픈AI는 내부 안전 및 신뢰성 검사가 충족될 때까지 음성모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며, 출시 지연을 올해 가을까지도 미룰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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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6월말로 예정됐던 챗GPT ‘음성 모드’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5월13일(현지 시각)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o'(GPT-포오)를 공개했다. / 오픈AI 유튜브 캡처

25일(현지 시각) 오픈AI는 “특정 콘텐츠를 감지하고 거부하는 기능을 개선 중”이라며 “실시간 응답을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 인프라 확장이 필요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5월 초 열렸던 온라인 행사에서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음성 모드’를 시연했는데, 사람과 나누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목소리를 도용했다고 반발하며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오픈AI는 문제가 된 목소리를 삭제하겠다고 밝혔지만, AI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했다.

오픈AI는 내부 안전 및 신뢰성 검사가 충족될 때까지 음성모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며, 출시 지연을 올해 가을까지도 미룰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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