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7월10일 첫 재판… 음주운전 혐의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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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7월 열린다.
지난 2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0일로 정했다.
또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추가 음주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를 하면서 경찰은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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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0일로 정했다.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모씨 3명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 경찰에 출석했다. 또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추가 음주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를 하면서 경찰은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김호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위드마크(Widmark)는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하는 공식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 역추산 계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를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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