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마음 많이 다쳤다…경찰 수사서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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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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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는 훌륭하다' 출연 여부는 불투명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먼저 강형욱은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지난 11일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은 강씨와 아내 수잔 엘더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를 두고 강형욱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강형욱은 보듬컴퍼니를 정리하며 훈련사의 삶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전하며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라고 고백했다. 글 말미 "마지막으로,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많이 뵙고 싶다.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KBS2 '개는 훌륭하다' 출연 여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강형욱의 사업체인 보듬컴퍼니에서 갑질을 당했다는 직원들의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네티즌 A씨는 강형욱과 그의 아내로부터 인격모독과 메신저 감시, 화장실 통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파장으로 인해 강형욱이 고정 출연 중이었던 '개는 훌륭하다'는 5주간 결방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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