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2Q 실적우려 속 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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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6일 DGB금융지주(139130)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700원으로 3.3% 하향했다.
우 연구원은 2분기 DGB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3.3% 줄어든 5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177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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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DGB금융지주(139130)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700원으로 3.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를 하향 조절하며 목표가를 하향한다”면서도 “2분기 이후 부동산 PF 우려가 해소되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 연구원은 2분기 DGB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3.3% 줄어든 5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177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2분기는 증권 자회사의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기 때문이며 연간 증권 자회사의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충당금은 2분기에 가장 크게 반영된 후 점진적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관련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4년 그룹의 충당금 적립 규모는 2023년 6068억원을 초과하는 65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 역시 2023년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충당금은 2200억원 수준이 전망되며 CCR은 전년동기 대비 53bp(1bp=0.01%포인트) 증가한 136bp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지난 24일 시중은행 전환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DGB금융지주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지방 경기 침체로 전국 영업을 통해 기업의 수익성과 건전성 측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우 연구원은 “중기 재무 전략은 (3~4년 소요) 은행의 현재 원화대출금 55조원을 약 70조원까지 성장하여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후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가파르게 개선하여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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