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퀀' 양희영, 27일 LPGA 팀 대회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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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양희영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오는 2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나흘간 열린다.
2019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교포 선수 제니퍼 송(미국)과 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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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데뷔 17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양희영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오는 2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나흘간 열린다.
2019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우승을 다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취리히 클래식과 유사하다.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과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을 나흘간 번갈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4차례 대회에서 챔피언이 탄생했는데, 한국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올해 대회는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퀸에 등극한 양희영에 시선이 끌린다.
양희영은 올 시즌 개막 후 16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 목표였던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교포 선수 제니퍼 송(미국)과 팀을 이룬다.
지난해 12월 제니퍼 송이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 나섰을 땐 양희영이 캐디로 나설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당시 제니퍼 송은 Q시리즈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3위로 도약한 고진영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LPGA 투어 6승을 보유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한 팀을 이룬다.
또 유해란과 이소미, 김민영과 강혜지 등 한국 선수들이 짝을 이뤄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과 호흡을 맞추고, 성유진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팀이다.
'디펜딩 챔피언' 샤이엔 나이트-엘리자베스 소콜(미국)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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