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아모레퍼시픽, 아쉬운 중국 리스크… 목표가 22만원”

강정아 기자 2024. 6. 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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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예상보다 중국 사업 적자가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을 전년과 동일한 94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28% 늘어난 547억원으로 예상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편입이 예정돼 있지만, 기존 중국 사업의 적자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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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예상보다 중국 사업 적자가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2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아모레퍼시픽의 종가는 17만4300원이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로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뉴스1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을 전년과 동일한 94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28% 늘어난 547억원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편입이 예정돼 있지만, 기존 중국 사업의 적자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향 채널의 경우 면세 매출과 중국법인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25%, 34% 감소한 797억원, 10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면세의 경우 기업간거래(B2B) 채널이 축소한 영향이 컸고, 중국 법인은 온라인 채널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해 영업손실 37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구권 채널의 경우 북미 매출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이 전년 대비 10%씩 늘어난 816억원, 145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향 성장세는 긍정적이지만 중국 법인에 대한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다”며 “중국의 부진은 아쉽지만, 동사의 성장 모멘텀은 이미 비중국 채널을 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코스알엑스뿐만 아니라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자사 브랜드의 미국, 유럽 채널 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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