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 미국 전기차 리비안 최대 7조원 투자(종합)

신기림 기자 2024. 6. 26.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약7조원)를 투자한다.

전기차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기 위한 새롭고 동등하게 통제되는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합작투자의 일환이다.

리비안의 투자자인 샌프란시스코의 마브카 캐피탈(Mavka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비탈리 골롬은 로이터에 "엄청난 현금 투입"이라며 "폭스바겐 그룹의 지원으로 리비안이 유럽 및 아시아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비안 시간외 주가 50% 폭등 시총 60억달러 급증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약7조원)를 투자한다. 전기차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기 위한 새롭고 동등하게 통제되는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합작투자의 일환이다.

25일(현지시간) 발표 이후 리비안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0% 폭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유지되면 리비안의 시가총액이 60억달러 급증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폭스바겐은 우선 리비안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추후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리비안이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인 더 저렴하고 작은 R2 스포츠유틸리티(SUV)와 R3 크로스오버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리비안의 최고경영자(CEO) RJ 스카링은 로이터에 말했다.

주력 모델인 R1S SUV와 R1T 픽업으로 유명한 리비안이 현금 흐름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리비안의 투자자인 샌프란시스코의 마브카 캐피탈(Mavka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비탈리 골롬은 로이터에 "엄청난 현금 투입"이라며 "폭스바겐 그룹의 지원으로 리비안이 유럽 및 아시아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헤르베르트 디스 전 폭스바겐 그룹 CEO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사업부 카리아드는 예산을 초과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이로 인해 디에서는 2022년 9월에 퇴임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 이 부문의 성장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2030년까지 그룹 브랜드 전반에 걸쳐 북미에서 25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롬은 폭스바겐이 미국의 대형 SUV 및 픽업 부문에서 큰 기업이 아니며 크로스오버 전기 SUV ID4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