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로 작업 통제하던 60대...20대가 몰던 과속차량에 치어 숨져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6. 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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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에 도로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과속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0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작업을 하던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당시 B씨는 도로 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교체하는 작업에 투입됐다가 신호수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제한속도를 넘겨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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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연합뉴스]
새벽 시간에 도로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과속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0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작업을 하던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당시 B씨는 도로 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교체하는 작업에 투입됐다가 신호수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차량 여러 대가 폭주족처럼 과속하며 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제한속도를 넘겨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2차로로 좁아지기 직전의 3차로였고, 제한속도는 시속 50km”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도 허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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