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잉글랜드,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유로 2024 16강행

김도용 기자 2024. 6. 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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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1승 2무(승점 5)가 되면서 같은 시간 네덜란드는 3-2로 제압한 오스트리아(승점 6)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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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한 음바페, PK로 유로 첫 득점
덴마크, 경고 한장 덜 받아 조 2위로 16강 진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1승 2무(승점 5)가 되면서 같은 시간 네덜란드는 3-2로 제압한 오스트리아(승점 6)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1무 2패(승점 1)로 승리 없이 이번 대회를 마쳤다.

앞선 2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인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에서 코뼈 골절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를 선발로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프랑스 마음대로 경기는 풀리지 않았다. 프랑스는 폴란드의 수비에 고전했고, 후반 10분에서야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득점에 성공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득점, 유로에서 6경기 만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2연패를 당해 이미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폴란드는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켜 동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 조의 오스트리아는 난타전 끝에 네덜란드를 3-2로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3위에 그쳤지만 3위 팀 중 상위 4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력에도 16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 AFP=뉴스1

C조의 잉글랜드는 쾰른의 콜로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결과에도 불구하고 1승 2무(승점 5)가 되면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슬로베니아는 3무(승점 3)가 되면서 최종전에서 세르비아와 0-0으로 비긴 덴마크(승점 3)와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에서 모두 동률이 됐다. 하지만 슬로베니아가 이번 대회에서 경고 6장을 받아 5장의 덴마크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

조 3위를 기록한 슬로베니아는 다른 조 3위 중 헝가리(승점 3‧골득실-3), 크로아티아(승점 2)에 앞서면서 조 3위 팀 중 최소 4위를 기록, 16강 티켓을 얻었다.

C조의 덴마크는 최종전 무승부로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조 2위가 되면서 개최국 독일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르비아는 2무 1패(승점 2)로 탈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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