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서 대남풍선 관련 신고 1건…"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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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24일 밤 풍향이 북서풍으로 바뀌자 또 오물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인천 지역에서는 의심 신고 관련 신고가 이틀째 이어졌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께 강화군 석모도의 한 단독주택 인근에서 "대남 살포 의심 미상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대남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밤 대남 오물풍선을 또 다시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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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북측이 24일 밤 풍향이 북서풍으로 바뀌자 또 오물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인천 지역에서는 의심 신고 관련 신고가 이틀째 이어졌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께 강화군 석모도의 한 단독주택 인근에서 “대남 살포 의심 미상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종이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발견했다. 이후 봉투가 북한으로부터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군부대와 경찰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11시29분께 서구 원당동에서는 "하늘에서 회색 종이가 퍼지 듯 떨어진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도로 위에 떨어진 종이 쓰레기를 발견했으나, 대남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공중에서 풍선이 터지면서 잔여물이 도로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군 당국에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남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밤 대남 오물풍선을 또 다시 살포했다. 지난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며, 올 들어서는 벌써 여섯 번째다. 이날 밤 오물풍선 살포 역시 풍향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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