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년 만에 주장 바뀌나...”브루노와 경쟁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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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 1년 만에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디오구 달롯이 클럽의 잠재적인 다음 주장으로 간주된다. 달롯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체할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결국 지난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새 주장 자리를 맡겼다.
당시 주심이 핸드볼 반칙에도 페널티킥을 선언되지 않자 선수들이 격하게 항의했는데, 브루노가 주장답게 진정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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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 1년 만에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디오구 달롯이 클럽의 잠재적인 다음 주장으로 간주된다. 달롯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체할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을 교체했다. 기존까지 해리 매과이어가 주장 완장을 찼다. 매과이어는 2019년 입단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6개월 만에 주장이 됐따. 하지만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새 주장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브루노는 주장감이 아니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초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에 패한 것을 본 미카 리차즈는 “경기장에서 브루노를 보면 그의 몸짓이 나머지 팀원들을 방해하고 전혀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느낀다. 가끔은 한심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주심이 핸드볼 반칙에도 페널티킥을 선언되지 않자 선수들이 격하게 항의했는데, 브루노가 주장답게 진정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브루노는 리그 35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올렸고, 3,119분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도 코비 마이누의 2번째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맨유는 올 여름 대거 변화를 가질 계획이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오면서 맨유의 리빌딩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을 이끈 최고 운영자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댄 애쉬워스가 스포츠 디렉터로 합류하게 된다. 이 밖에도 성적 부진으로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유임하게 되면서 여러 권한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차기 주장으로 달롯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달롯은 맨유에서 6년의 시간을 보내며 측면 수비를 책임져 왔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맨유의 부진 속에도 홀로 빛을 발했고,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다. 달롯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맨유 선수단이 뽑은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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