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바람 목격한 女, 배신 트라우마에 비번 공유→미행까지 (연참)[어제TV]

장예솔 2024. 6. 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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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트라우마로 연인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6월 2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여자친구를 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여자친구는 술자리 장소까지 찾아가 고민남이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

바람이 의심돼 고민남의 집을 찾아온 여자친구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괴로워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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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신 트라우마로 연인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6월 2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여자친구를 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고민남은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이었던 여사친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지만 괜한 고백에 어색해질까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여사친은 소개팅남과 연애를 시작, 고민남은 인기가 많은 여사친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어느 날 고민남은 여사친의 연락을 받고 급히 어딘가로 향했다. 고민남이 달려간 곳은 여사친이 사귄다는 남자친구의 집. 알고 보니 여사친은 고민남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고민남에게 연락한 것. 특히 바람 상대는 여사친의 절친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여사친이 힘들 때마다 옆에 있어준 결과 두 사람은 20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 연애의 상처가 컸던 탓일까. 여자친구는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프로필 사진을 커플 사진으로 맞출 것을 강요할 뿐 아니라 고민남의 메신저도 몰래 훔쳐봤다. 심지어 고민남의 회식 장소에 찾아오기도.

이후 고민남은 절친들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걱정할 여자친구를 위해 고민남은 1시간마다 인증샷을 보낼 것을 약속했으나 술자리에 예상치 못한 여자가 합류, 휴대폰 전원까지 꺼지며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들어온 고민남.

한창 자고 있을 무렵 여자친구가 집에 들이닥쳤다. 여자친구는 술자리 장소까지 찾아가 고민남이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 바람이 의심돼 고민남의 집을 찾아온 여자친구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괴로워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저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3년 사귄 남자친구가 내 친구랑 바람피워서 헤어지지 않았나. 어떻게 보면 20년 지기 친구에게서 상처를 보상받으려는 심리다. 얘는 날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내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의심이 공존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남자친구와 절친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건 여자친구에겐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 이에 곽정은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전 연애와 견주어 보는 것도 자기의 선택이다. 상처 없는 사랑은 없다. 과거의 연애를 자양분으로 삼을지, 비극의 씨앗으로 삼을지 모두 자기 선택에 달렸다. 타인을 정신적으로 착취하고 있다. 트라우마가 연애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고 얘기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둘 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 섣불리 연애를 시작한 게 문제다. 이 관계에 희망이 있다고 본다면 여자친구는 치료를 받아라. 그리고 주 1~2회로 데이트를 줄이면서 심리적,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라. 또 비밀번호 공유 같은 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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