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애 못하나?” 최한나, 이홍조와 운명인데..점사 결과에 ‘동요’ (‘신들린연애’)[어저께TV]

박하영 2024. 6. 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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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들린 연애’ 최한나가 이홍조의 점사 결과에 동요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신들린 하우스 2일차, 설레는 첫 데이트를 시작으로 점술가 8인이 자신의 점술 도구, 무구 등과 함께 서로 직업을 공개했다. 

이날 박이율은 무구 가검을 꺼내며 “저는 무당이면서 무교의 퇴귀사 입니다. 귀신 잡고, 부정한 기운을 잡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건 가검인데 절대로 베이진 않는다. 제가 모시는 남신령님의 검이다, 네 자루가 있는데 그 중에 한 자루 가져왔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첫인상 몰표녀’ 무당 함수현은 신내림 받은 지 얼마 됐느냐는 물음에 “이제 1년 됐다”며 그전에는 은행원으로 10년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려 노력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신병이라는 게 참 나는 죽겠는데 정말 병명이 없다. 평범하게 살려고 많이 악썼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눈물을 보인 그는 “왜 나인가.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길래. 신병 날 때마다 누른다고 굿하고. 10년 동안 오기로 버텼는데 안돼 결국 갔다”고 전했다.

무당 이홍조도 신내림 받지 않으려 도망다녔었다고. 그는 5, 6년 전에 신내림 받았다며 “어머니는 이제 보이는 게 되게 많았다. 오랫동안 신병을 알았던 어머니는 누워있으면 다 보였다. 우연치 않게 점을 보러 갔는데 동생한테 (신이) 내려왔다고 하더라. 사람들 다 있는데서 엉엉 울었다. 불쌍하지 않나”라며 동생을 대신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로마스터 최한나는 “영으로 보고 있다. 영 점이기 때문에 점점 촉이 강해지기 시작했다”라며 “신점을 보러 갔는데 저보고 타로를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다. 타로를 계속하게 되면 촉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신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현재 갈림길에 서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서 점사 도구 허구봉, 사주 이재원, 타로마스터 조한나, 사주 조윤아 등 모든 직업이 공개됐다.

모든 직업 소개가 끝나고 최한나는 이홍조에게 오방기로 연애운을 부탁했다. 기대와 달리, 최한나는 부정의 의미인 초록 깃발이 연달아 뽑았고, 안 좋은 결과에 영향을 받은 듯 표정이 굳어졌다. 이를 본 유인나는 “어머 그렇다고 저렇게 갑자기 표정이”라고 놀라기도.

점사 결과로 인한 마음의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이홍조는 “아니요. 저의 마음 상관 없다. 근데 한나 씨는 마음이 움직였을 거 같다. 동요되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예상대로 최한나는 동요하고 있었다.

급기야 자점까지 친 최한나. 그러나 결과는 배신, 데빌, 데스 등 안 좋은 카드들만 나올 뿐이었다. 이에 최한나는 인터뷰에서 “홍조 님한테서 데빌 카드가 떠버렸다. 그 사람이랑 안 될 것 같은데 중독처럼 집착해서 계속 생각이 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비는 “오방기 잘못 뽑았다고 이렇게 될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고, 신동엽도 “점사 결과 때문에 굉장히 흔들리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고민 끝에 최한나는 이홍조를 선택했다. 이홍조 역시 최한나를 택하며 “한나 씨를 선택하지 않을 다른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서로를 선택한 두 사람. 선택 결과에 최한나는 “저랑 접점이 있을만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다. 그래서 운명패 그 분이 아닐까. 근데 딱 카드가 ‘안 돼’ 나와버리면 못하겠다. 못 만나겠는 거다.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약간 늘의 무너진 기분 근데 자꾸 나도 모르게 가게 된다”라고 토로했다.

최한나와 이홍조는 운명처럼 끌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서로를 선택했지만 최한나는 점괘에 연연한 모습을 보였다. 최한나는 향후 결과에 따라 “아무래도 같은 무속인들끼리 만날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너희 둘은 운명이다”, “이 커플 마지막에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히 바랐다.

한편, 에필로그에서는 누군가가 “어떻게 해야 돼요? 프로그램 끝나기 전에 빨리 다 보고 싶어. 나 좀 알고 싶어요. 나 좀 빨리 편해지고 싶어. 나 좀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오열해 궁금증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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