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끼리 만나야” 최한나, 타로카드 보고 무당 이홍조 포기? (신들린 연애)[어제TV]

유경상 2024. 6. 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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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들린 연애’ 캡처
SBS ‘신들린 연애’ 캡처
SBS ‘신들린 연애’ 캡처

점술인들의 운명 같던 러브라인이 점사로 흔들렸다.

6월 25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에서는 점술인 8인의 첫 데이트에 이어 직업이 공개됐다.

첫 데이트는 여자들이 남자들을 나타내는 네 컷 사진을 보고 상대를 골랐다. 무당 함수현은 사전 선택부터 줄곧 서로를 선택해온 사주 허구봉의 사진을 알아보고 첫 데이트를 했다. 허구봉은 부친이 스님이었고 자신이 절에서 태어났다며 절에서 첫 데이트를 했고, 함수현이 무당임을 알아봤지만 함수현은 시치미를 뗐다.

타로 최한나는 사전선택 때부터 무당 이홍조를 선택했기에 이홍조와 데이트를 바랐다. 이홍조도 첫인상 선택 때만 함수현을 선택, 그 외의 모든 선택에서 최한나를 골랐던 상황.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이뤄졌고 이홍조는 최한나가 가장 활발하고 귀엽다며 호감을 보였다. 이홍조는 최한나가 영타로 심리상담사란 사실을 간파했고, 최한나도 이홍조가 무당이라 간파했다.

사주 이재원과 타로 조한나가 첫 데이트를 했고, 조한나는 첫인상 선택 때부터 이재원을 고른 이유로 “잘생겨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무당 박이율과 사주 조윤아는 첫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첫 데이트 후 이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무당 함수현은 은행원으로 10년 일하다가 무당이 된지 1년이라 밝혔고, 무당 이홍조는 모친이 신병을 앓았고 동생이 무당이 된다는 말에 대신 신내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한나는 이홍조가 무당이라고 짐작하고 있었지만 “아니길 바랐다”며 굳은 표정을 보였다.

이어 최한나는 이홍조에게 오방기로 연애운을 봐 달라고 장난을 쳐 분위기를 풀려고 했지만 계속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홍조는 최한나의 표정을 보고 “제 마음과 상관없이 (최한나)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최한나는 자신의 타로로 연애운을 점쳤고 데빌 카드에 이어 데스 카드까지 나오자 “정해졌습니다. 신의 뜻입니다”라며 탄식했다.

가비는 “오방기 잘못 뽑았다고 이럴 게 아니다. 데이트 잘했다. 말도 잘 통하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유선호가 전에는 러버스 카드도 나왔다고 꼬집자 역술가 박성준은 “흐름이니까요. 흐름은 바뀐다. 다들 오방기랑 타로에 진심 같다. 너무 진심이라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둘째 날 선택이 이뤄졌고 함수현과 허구봉은 여전히 서로를 선택했다. 최한나와 이홍조도 서로를 선택했다. 조윤아와 박이율도 서로를 선택했고 유선호는 “이래서 데이트가 중요하구나”라고 반응했다. 조한나는 이재원을 선택했지만 이재원은 함수현을 선택했다. 이재원은 자신이 점사로 봤던 검은 쥐 조한나를 놓쳤다.

그렇게 둘째 날 선택이 이뤄진 가운데 모두가 자신을 선택한 사람에 대한 힌트를 문자로 받았고, 최한나는 자신을 택한 하얀 양이 이홍조라고는 짐작하지 못한 채로 “누구야 너”라며 혼란에 빠졌다. 최한나는 “카드가 안 된다고 나와 버리면 못 만나겠다”며 괴로워했고 유선호는 “카드를 저렇게까지 믿어야 하냐”며 답답해했다.

이어 최한나는 이홍조의 방에 가는 함수현을 보고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소리까지 들리자 더 시름에 잠겼다. 취한나는 “이런 연애 프로그램 보면 저 짧은 시간에 어떻게 저렇게 속상할 수 있지? 여러 사람 만나러 와서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야? 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속이 상하더라”며 계속 타로카드를 봤고, 계속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유인나는 “타로 보지 말고 가서 말을 걸어라”고 말했다.

이홍조와 함수현은 서로가 무당이란 사실을 알고 공감대를 형성했고 유선호는 “삼각관계 느낌이 있다. 여기에 허구봉이 끼면 사각관계가 되는 건가?”라며 복잡한 흐름을 봤다. 최한나는 “같은 무속인들끼리 만나지 않을까요?”라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은 “운명의 상대로 서로를 선택했지만 신의 뜻에 갇혀버린 인간이 마음” 자막을 달았다. (사진=SBS ‘신들린 연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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