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재중 “데뷔 20주년, 가장 후회하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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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38)이 정규앨범으로 데뷔 20주년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40살 되기 전에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다"는 그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좋은 것들로만 채워가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이 2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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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네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이 2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김재중은 “믿기지가 않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에 비해서는 한 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과거에 대한 후회라기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수로 활동한 시간을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때는 20대 후반이다. 사랑을 받은 만큼 노력했어야 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반면 그룹 탈퇴 후에 미디어 노출이 적어진 시간이 길었는데,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요즘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이 많으니까 그간 목말랐던 팬들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더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플라워 가든’은 제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냈던 음반 중 장르적, 사운드적으로 가장 다양한 곡들을 담은 앨범”이라며 “지금까지 저를 응원 해주셨던 팬들은 ‘김재중이 이런 담백한 표현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300%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사 과정에서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곡을 받을 때 가사까지 완성돼서 왔는데, 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 노래들은 가사를 엎고 제가 다시 썼다. 이미 완성된 노래를 새롭게 바꾸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곡 분위기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들어서 뿌듯했다. 열심히 쓴 가사니까 눈과 귀와 마음이 다 즐거운 앨범이 됐으면 한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번 앨범은 김재중이 지난해 6월 기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김재중은 “이제는 숫자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위치다 보니 ‘판을 이렇게 많이 찍으면 회사에 득이 될까’라는 고민을 안 할 수 없더라. 그럼에도 리스크를 생각해서 가능성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저 친구 오버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을 들여 만들었다. 사인회에 당첨되기 위해 사는 CD가 아닌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는 음반을 제작하고 싶었다”라며 눈을 빛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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