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 주연 영화로 만든다…'백만 번의 세계가 끝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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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백만 번의 세계가 끝날 무렵'은 인간에게 가능한 거의 모든 형태의 사랑을 수많은 생애에서 거듭하는 남녀의 운명과 그 비밀을 다뤘다.
서스펜스·판타지·로맨스 등 기존 소설 장르의 벽을 허물어트리고 '타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소통'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제시한다.
저자 캐트리오나 실비의 데뷔 소설임에도 현재 15개국에서 출판권이 계약됐다.
또한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와 배우 갤 가돗이 참여한 프로덕션 파일럿 웨이브에서 영화 판권 계약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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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영원한 삶을 함께할 수 있다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책 '백만 번의 세계가 끝날 무렵'은 인간에게 가능한 거의 모든 형태의 사랑을 수많은 생애에서 거듭하는 남녀의 운명과 그 비밀을 다뤘다.
서스펜스·판타지·로맨스 등 기존 소설 장르의 벽을 허물어트리고 '타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소통'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제시한다.
저자 캐트리오나 실비의 데뷔 소설임에도 현재 15개국에서 출판권이 계약됐다. 또한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와 배우 갤 가돗이 참여한 프로덕션 파일럿 웨이브에서 영화 판권 계약도 진행됐다.
"에스텔라는 달라졌다. 산티가 죽었을 때 산티의 딸이었던 부분이 같이 죽어버린 걸까. 에스텔라는 점차 산티를 닮은 것도 아니고 소라를 닮은 것도 아닌 새로운 존재가 되어간다. (중략) 소라는 에스텔라의 이불을 잘 여며주고 이마에 입을 맞춘다. 상처가 영원히 아물지 않으리라는 걸, 멀쩡히 살아있는 채로 창이 박히게 될 걸 알면서도 대체 가슴에 창이 박혀도 좋다고 언제 동의했을까."(88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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