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포든·벨링엄 뛰는데 3경기 2골, 잉글랜드 극한의 ‘노잼 축구’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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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조별리그 세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 세 경기서 1승2무로 승점 5를 확보한 잉글랜드는 1위에 자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조별리그 행보는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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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실망스러운 조별리그 세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 세 경기서 1승2무로 승점 5를 확보한 잉글랜드는 1위에 자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조별리그 행보는 실망스럽다. 세 경기를 치르며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비교적 수월한 조에서 2무나 기록했다.
단순히 결과만 문제가 아니다. 재미가 없다.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고도 공격적인 면이나 경기 전체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재료는 좋은데 완성품을 보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라인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 중 가장 화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바카요 사카(아스널) 등 공격진의 면면은 압도적이다.
이들은 지난 2023~2024시즌 각자의 소속팀에서 맹활약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무려 36골을 터뜨렸다. 벨링엄도 스페인 라리가에서 19골6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포든과 사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9골, 16골을 넣었다. 절정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후 유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잉글랜드는 대회 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예상대로 잉글랜드가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존재한다. 잉글랜드의 16강 상대는 D조, 혹은 E조 3위다. 8강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다.
결과와 별개로 잉글랜드의 축구는 수준이 높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개리 리네커가 비판한 대로 보기 좋은 축구가 아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늘 문제로 지적받던 경기력 이슈가 유로 본선에서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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