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子 민국 덕에 父 활짝 웃는 모습 처음 봤다" 사진 공개[등짝 스매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엄했던 아버지가 활짝 웃었던 순간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이하 '등짝 스매싱')에서 아들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크리스 아버지는 티라미수를 사 달라는 손녀들의 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손녀들의 손을 꼭 잡은 채 티라미수 가게로 향하던 크리스 아버지는 내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김성주는 "저희 시대의 아버지들은 잘 안 웃으셨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딘딘 어머니는 "그렇지"라고 폭풍 공감했다.
김성주는 이어 "제 기억에 아버지가 정말 활짝 웃으신 적이 있다. 그게 너무 낯선 거야"라면서 "아버지가 동네 산책을 가셨었다. 가실 때 뒷짐을 지고 걸어가셨는데 민국이가 쫓아갔다. 그런데 민국이가 할아버지처럼 뒷짐을 지고 따라간 거야. 할아버지가 뒷짐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성주는 "그래가지고 너무 신기하잖아. 그래서 제가 그거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아버지가 손자가 오나 돌아봤는데 자기처럼 뒷짐을 지고 쫓아오니까 너무 활짝 웃으시는 거야. 저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그때 처음 봤다"면서 당시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자 딘딘 어머니는 "진짜 소중한 사진이네~"라고 감탄했고, 김성주는 "엄청 소중한 사진이다"라고 인정한 후 "크리스 아버님도 그런 기분이신 거야!"라고 크리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를 들은 크리스는 "손녀도 행복하고! 할아버지도 행복하고! 이게 윈윈이지!"라고 포장했지만, 조혜련은 "알겠다"라고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은 부모 마음은 다 똑같아! '내 자식 한국살이는 어떨까~' 궁금해하는 글로벌 부모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여권 한 장 들고 한국에 왔다! 그러나 이. 게. 웬. 걸?! 믿었던 내 자식의 반전(?) 매력, 반전 한국살이에 부모들은 '복장' 터지고! 자식들은 '등짝' 터지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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