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더 줘! 비싼 금액에 계획 차질…첼시, 결국 영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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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니코 윌리엄스 영입 경쟁에서 물러나려고 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윌리엄스에 대해 이미 지난 여름 영입 후보 목록에 올랐던 것처럼 그를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 옵션이 너무 비싸다. 58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며, 기본 이적료와 급여 요청이 너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첼시는 윌리엄스 영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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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첼시는 니코 윌리엄스 영입 경쟁에서 물러나려고 한다.
스페인 특급 유망주다. 2002년생으로 오사수나와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나이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발휘하며 일찍부터 크게 주목 받았다. 2020-21시즌에는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기도 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2021-22시즌에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컵 대회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16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팀의 결승골을 넣기도 하면서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번 시즌 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에서 5골 11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도움 1위와 라리가 도움 2위에 올랐다. 또 코파 델 레이에서 3골 5도움을 몰아치면서 빌바오의 우승 주역이 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에 들면서 월드컵을 경험했고, 대회가 진행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승선했고 지난 이탈리아전에서는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빌라,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 바르셀로나 등이 계속해서 연결됐는데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시도하려던 첼시는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면서 윌리암스에 눈을 돌렸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4300만 파운드(730억 원)에 해당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금액이 올라갔고, 윌리엄스가 높은 주급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윌리엄스에 대해 이미 지난 여름 영입 후보 목록에 올랐던 것처럼 그를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 옵션이 너무 비싸다. 58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며, 기본 이적료와 급여 요청이 너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윌리엄스의 주급은 17만 파운드(약 3억 원)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결국 첼시는 윌리엄스 영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25일 “첼시는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거나 계약할 계획이 없다. 정보가 확인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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