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OPS 0.559’ 좌타자 왜 붙잡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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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간) 현재 OPS 0.654를 기록중인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나쁜 성적이다.
피츠버그는 현재 대다수의 젊은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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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지켜봐야할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간) 현재 OPS 0.654를 기록중인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나쁜 성적이다. 여러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외야수 잭 수윈스키다.
수윈스키는 좋은 타자다.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OPS 0.793, 2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도 지난 5월말 그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그러나 배지환이 손목 부상으로 6월초 이탈하자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다시 콜업된 이후 16경기에 출전했지만, 48타수 8안타(타율 0.167) 2홈런 6타점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피츠버그는 재활 경기를 마친 배지환을 트리플A에 남겨놓는 선택을 하면서 수윈스키를 붙들고 있다. 그에 대한 희망을 놓지않은 모습.
이와 관련해 데릭 쉘튼 감독은 26일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 ‘93.7 더 팬’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가 잘해줄 필요가 있다. 이점은 100% 동의한다”며 수윈스키의 분발을 촉구했다. “우리는 그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수윈스키에 대한 결정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수윈스키만의 문제는 아니다. 피츠버그는 현재 대다수의 젊은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헨리 데이비스도 타율 0.153 OPS 0.503에 그치고 있고 닉 곤잘레스는 쵝느 23타수 1안타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쉘튼 감독은 “젊은 타자들이 발전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사실”이라 말하면서도 “젊은 타자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은 우리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트리플A의 투수와 빅리그 투수의 격차가 이렇게 큰 것을 본적이 없다”며 이것이 피츠버그만의 문제는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공격은 더 나아질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한 사람을 탓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본다”며 앤디 헤인스 타격코치에 대한 비난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 팀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말은 듣는 입장에 따라 그럴싸한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다. 쉘튼 감독도 “우리는 계속해서 왜 빅리그에 올라온 타자들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지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자들의 순조로운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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