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소송 중, 생사람 상간녀 지목→불륜 남편아 9억 돌려줘[이슈와치]

이슬기 2024. 6. 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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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 뉴스엔 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황정음이 전 남편인 프로골퍼 이영돈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돈의 불륜 상대라며 일반인 여성 A씨의 사진을 공개,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이틀 만이다. 소송을 통해 밝혀야 할 '진심'이 많아, 황정음의 시간은 당분간 바삐 흐를 전망이다.

25일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황정음이 상간녀 허위 지목을 해 고소당한 후 합의금을 바로 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채널에서는, 황정음의 상간녀 오인 저격 배경에 대해 밝혔다. "황정음이 남편의 세컨폰을 통해 문제 행동을 알게 됐고 이후 본인의 계정을 통해 이를 폭로했다.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남편과 관련된 제보를 황정음에게 보내왔고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이성을 잃게 됐다. 그런 제보들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있었는데 확인을 해보지 못했다"라는 것.

아울러 "양측 간 합의는 피해자가 애초에 제시한 금액의 절반 정도에서 합의가 되는가 했으나 결국 결렬됐다"라면서 "합의 과정에서 황정음 측이 합의금을 일시불이 아닌 두 차례 나눠서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황정음이 지금 당장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당 채널에서는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남편과의 갈등은 부부간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적인 문제로도 번졌다, 황정음이 개인 법인을 통해 남편에게 9억 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고, 이혼 과정에서 이 돈을 돌려받을 길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남편을 상대로 9억 원의 돈을 돌려달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주장해 이슈가 됐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 씨와 결혼해 2020년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했다. 하지만 3년 뒤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황정음은 지난 4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연예인 여성 A씨의 사진을 캡처해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게재하며 A씨를 상간녀로 잘못 저격했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이영돈의 상간녀가 아니다. 이영돈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의 친구 B씨는 ‘이영돈’은 자신의 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제대로 된 정정글, 사과 부탁드린다”며 “그쪽이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신 스토리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 입고 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저희도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 입장도 밝혔다.

황정음은 두 차례 사과글을 게재하며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합의도 진행했다. 하지만 A씨 측은 "황정음 쪽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깎았고, 그마저도 두 번에 나눠서 주겠다고 했다. 돈이 중요한 건 아니었기에 모든 것을 다 받아들였다"면서 합의서 내용을 지적하고 고소를 결정했다.

A씨 측은 "황정음 측에서 제시한 합의서에는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에 대하여 인정한다'는 내용이 삭제돼 있었다. 피해자인 A씨가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의 2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내용도 추가됐다. 정말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며 "A씨를 합의금을 받으려고 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하기에 이럴 거면 합의금도 원래 원했던 대로 달라고 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전해 들었다. 변호인 간의 소통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황정음도 자기 잘못을 알고 있기에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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