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포함 생각 없나?' 마이애미, 고우석 '패싱'하고 키친 영입해 남은 40인 로스터 한 자리 포함시켜...고우석과 성적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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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에 대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의중이 드러난 선수 이동이 나왔다.
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투수 오스틴 키친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그동안 40인 로스터에 한 명 부족했는데 키친을 그 자리에 넣은 것이다.
그런데도 고우석 대신 키친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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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투수 오스틴 키친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그동안 40인 로스터에 한 명 부족했는데 키친을 그 자리에 넣은 것이다.
키친은 일단 트리플A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7세인 키친은 지난 주말 빅ㅇ리그에 콜업됐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바로 다음날 양도지명(DFA)됐다.
메이저리그 경력 없이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키친은 225 2/3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3.95를 기록했으며 탈삼진 비율은 19.4%, 볼넷 비율은 6.3%였다. 땅볼 비율은 50%였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3.90이다.
더블A 탈삼진율은 27.8%였고 볼넷 비율은 7.4%였다. 트리플A의 경우 탈삼진율은 13.4%, 볼넷 비율은 7.5%이다.
땅볼 비율은 티블A 51.4%, 트리플A 41.2%이다. KBO리그에서는 약 60%였다.
키친의 마이너리그 성적과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도 고우석 대신 키친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이다.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에 올리는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한편 고우석은 최근 2경기 연속 실점했다. 23일 경기서는 미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내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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