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BMW M4 타고 서킷 질주…신형도 '슬쩍' 엿봤다

영종도(인천)=박찬규 기자 2024. 6. 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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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브랜드는 'M'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트랙 데이 2024'를 열고 M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M 차종의 특성을 체험토록 했다.

BMW 드라이빙센터 인스트럭터가 직접 모는 M5 차종에 동승하며 극한의 성능을 체험했다.

고성능 모델인 M3를 먼저 타는 바람에 M350i의 운동성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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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M 고객들을 위한 축제 'M 트랙 데이 2024' 열어
-M2, M3, M4 등 내연기관차 외에도 i4 M50 등 순수전기 모델도 시승
-올 하반기 출시 예정 '뉴 M4 컴페티션 쿠페'도 사전 공개
BMW M 나이트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BMW코리아
BMW의 고성능브랜드는 'M'이다.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일반형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추구함으로써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낸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M 브랜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BMW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트랙 데이 2024'를 열고 M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M 차종의 특성을 체험토록 했다.

특히 미디어 행사로 진행된 'BMW M Track Night 2024'는 오후 늦게부터 시작해 해가 질 때까지 진행돼 짜릿함이 배가된다.
BMW M 나이트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BMW코리아
행사의 시작은 안전교육이다. 올바른 자세 안내는 물론 고성능차의 설정법을 익힌 이후엔 조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트랙으로 자리를 옮겨 'M 택시'에 올라탔다.
BMW 드라이빙센터 인스트럭터가 직접 모는 M5 차종에 동승하며 극한의 성능을 체험했다. 이날 오후부터 M 트랙 데이에 참가한 고객들을 위해 M 택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동승했을 무렵엔 드라이버들의 감각이 절정에 달한 상태여서 차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며 운전했다.
BMW M 나이트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BMW코리아
직접 차를 몰 수도 있었다. M3와 M350i를 순서대로 탔다. 고성능 모델인 M3를 먼저 타는 바람에 M350i의 운동성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졌다. M3는 가속과 감속, 핸들링 모든 면에서 높은 한계를 자랑했다.

이후 일정한 코스를 빠르게 돌파하는 '짐카나' 레이싱은 M4와 전기차 i4를 직접 몰며 차의 성능을 체험했다. 같은 코스를 달리며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 모델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었다. i4는 M4와 비교해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핸들링과 브레이킹에 보다 주의해야 했다.

차의 오버스티어 현상을 활용한 드리프트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때는 M2 모델을 운전했다. 물을 뿌린 코스 위를 빙글빙글 돌며 차의 앞-뒤가 따로 노는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제어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다.

그리고 이 행사의 백미는 BMW 드라이빙 센터 전시장 내에 마련된 클로즈드 룸이었다. 이곳에서는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미리 만날 수 있었다. 이 차는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고성능 모델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영종도(인천)=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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