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바이든에 토론 코치…“트럼프 주장 반박하는 건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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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27일(현지시간) TV 토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5일 자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보통의 토론에서 하듯이 트럼프 씨의 주장들에 반박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재임 중 실적 등을 강하게 밀고 나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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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27일(현지시간) TV 토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자 가정 소득 증가, 인플레이션 둔화, 청정에너지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납득되면 승리할 수 있다고 클린턴 전 장관은 주장했다. 이어 클린턴 전 장관은 시청자들에게 트럼프 장관의 ‘허풍’의 실체를 드러내고, 위험에 처한 ‘근본적’문제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자 감세', 건강보험개혁법(ACA·Affordable Care Act·일명 오바마케어) 폐지, 불법체류 노동자 수백만 명 추방, 모든 상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 부과 등 공약의 파급 효과에 주목하라고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선거는 유죄 평결을 받고 보복에 나서려는 범죄자와 미국민을 위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통령의 대결”이라며 “토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쉬운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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