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우크라 파병 가능성에 "주시할 사안…러 총알받이 선택에 의문"

김현 특파원 2024. 6. 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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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밀착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과 관련,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주시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것(북한군 파병 가능성)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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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 전술핵 재배치 등에 대해 "비핵화 정책 변함 없다" 일축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밀착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과 관련,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주시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만약 제가 북한군의 인사관리자라면 저는 제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에 총알받이(cannon fodder)로 보내는 제 선택에 의문이 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것(북한군 파병 가능성)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미 일각에서 한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내지 핵무장 필요성 등이 제기되는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우리(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 다른 동맹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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