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나스닥 4일 만에 반등...엔비디아, 6.8% 폭등

송경재 2024. 6. 26. 0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증시 기술주들이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 폭등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와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 나스닥 운명은 25일 엔비디아 주가 폭등세 속에 서로 엇갈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 폭등세 속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대형 기술주 7개, 이른바 M7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S&P500과 나스닥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7% 하락하며 5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로이터 뉴스1

뉴욕 증시 기술주들이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 폭등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이 상승했지만 보잉, 홈디포 등이 급락하며 30개 종목 가운데 22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반등, 하락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와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 나스닥 운명은 25일 엔비디아 주가 폭등세 속에 서로 엇갈렸다.

다우는 18일 시작한 거래일 기준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고 이날 299.05p(0.76%) 하락한 3만9112.16으로 마감했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20일 이후 사흘간 이어진 하락 행진을 멈췄다. 이 하락 기간은 엔비디아 주가 급락 기간과 같다.

S&P500은 21.43p(0.39%) 오른 5469.30, 나스닥은 220.84p(1.26%) 상승한 1만7717.65로 올라섰다.

M7, 일제히 상승

뉴욕 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7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M)7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 폭등세가 이들 종목 동반 상승을 불렀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7.98달러(6.76%) 폭등한 126.09달러로 뛰어올랐다.

지난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35.58달러에 비해 7% 하락하면서 조정장에서 하루 만에 빠져나왔다.

전날 엔비디아는 135.58달러 고점에 비해 14%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한 바 있다.

엔비디아 폭등세 속에 인공지능(AI) 테마에 다시 불이 붙어 AI 기대감이 높은 나머지 M7 종목들도 나란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28달러(0.73%) 오른 450.95달러, 애플은 0.93달러(0.45%) 상승한 209.07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애플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온라인 문지기로 횡포를 부렸다는 예비 판정을 받고, 이날은 MS가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 팀스 끼워팔기와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 예비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 두 종목 주가는 나란히 상승했다.

이들은 최종 결정에서도 예비 판정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알파벳은 4.81달러(2.68%) 급등한 184.03달러, 아마존은 0.77달러(0.41%) 오른 186.34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11.69달러(2.34%) 급등한 510.60달러, 테슬라도 4.77달러(2.61%) 뛴 187.35달러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

국제 유가는 반등 하루 만에 1% 안팎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약세 여파로 석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달러(1.16%) 하락한 85.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달러(0.98%) 내린 80.83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