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이와 동물 친화… 모든 것이 자동 '그사세 래미안'
삼성물산, 미래 주거 패러다임 '넥스트 홈' 선봬
국내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는 지금보다 진화한 미래 아파트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21일 방문한 래미안갤러리에서 '나의 래미안 경험'(My RAEMIAN Experience)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스위트 집'(RAEMIAN SWEET.ZIP)이 열렸다. 지난 4월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 첨단기술과 결합한 새 주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12년 개관한 래미안갤러리는 삼성물산의 공동주택 브랜드 래미안을 소개하는 상설 주택문화관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2년 9월 리뉴얼을 거쳐 주거체험관 등이 있는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해에 15만명 넘는 시민들이 래미안갤러리를 찾았다. 이날 머니S 신입기자들은 부동산 업계의 핫플레이스 래미안갤러리를 방문해 기업이 제시하는 미래 주거문화를 체험해봤다.
체험관 관람은 109㎡(약 33평), 199㎡(약 60평) 타입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물산이 미래의 주거 모델로 제시한 '넥스트 홈'은 '넥스트 라멘 구조'(거주자가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음)와 '인필(In-Fill)시스템'(넥스트 라멘 구조로 구현된 구조체에 사전 제작한 모듈을 채워 넣는 것)을 통해 주거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 층에 위치한 199㎡ 타입은 중년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성이다. 현관을 지나면 곧바로 방문객을 응대할 수 있는 웰컴 라운지가 나온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거나 반려견 산책 후에 세족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편리한 동선을 위해 부부 침실·욕실·서재·드레스룸이 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마지막 순서는 1층의 '홈닉' 체험관이었다. 홈닉은 주거 서비스 전반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차세대 홈 플랫폼이다. 디지털 스마트홈 케어커뮤니티 시설 예약문화생활건강 관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얼굴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열리는 현관 시스템, 차량 위치 확인과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신발장 스마트 거울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소개됐다. 이 외에도 각종 전자제품을 제어하거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차량 주차 등록이나 아파트 공지사항, 관리비 확인 등도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기술 성능을 검증한 뒤 즉시 적용함으로써 미래 주택의 현실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기술의 발달로 집과 생활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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