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카무트’ 올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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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황룡농협(조합장 김형중)이 최근 신소득작목인 '카무트(호라산 밀)'의 올해 첫 수확에 나섰다.
황룡농협은 지난해 14농가와 계약을 맺고 28만1000㎡(8만5000평)에 카무트를 심는 등 시범재배에 들어갔고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황룡농협은 함덕농협과 1포대(40㎏들이)당 7만원에 공급하는 출하계약도 미리 맺었고, 올해 수확한 카무트를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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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농가 계약재배…생산 전량 매입
전남 장성 황룡농협(조합장 김형중)이 최근 신소득작목인 ‘카무트(호라산 밀)’의 올해 첫 수확에 나섰다.
카무트는 영양 밀도가 높은 고섬유질의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 밀에 비해 가격도 비싸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룡농협은 지난해 14농가와 계약을 맺고 28만1000㎡(8만5000평)에 카무트를 심는 등 시범재배에 들어갔고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첫 수확 기념식엔 재배농가와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수확 후 재배농가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농협의 카무트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해 제주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과 출하 약정을 하고 호라산 밀 종자를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말 파종을 시작으로 비료 시비와 병해충 관리 등 농협과 농가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수확에 이르렀다. 황룡농협은 함덕농협과 1포대(40㎏들이)당 7만원에 공급하는 출하계약도 미리 맺었고, 올해 수확한 카무트를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국내 미곡시장은 가격 폭락과 쌀 소비량 감소로 농가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이에 김형중 조합장은 신소득작물 창출을 위해 여러곳을 견학하고 연구한 결과,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카무트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로 했다. 생산단지를 조성해 카무트를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맥류 재배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조합장은 “신소득작물 개발사업을 위해 함께 힘쓴 김한종 군수와 장성군 관계자, 참여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카무트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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