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가 제초제 살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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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이 지역 벼농가의 영농편의를 높이며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고대농협은 최근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5대의 농업용 보트를 이용해 농가의 중기 제초제 살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사진). 20일까지 약 333㏊(100만평)에서 살포작업을 했다.
고대농협이 이러한 지원에 나선 이유는 해당 작업이 벼농사 여러 과정 중 가장 힘들기로 악명이 높아서다.
원하는 농가는 농협에서 보트를 빌려 제초제 살포작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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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이 지역 벼농가의 영농편의를 높이며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고대농협은 최근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5대의 농업용 보트를 이용해 농가의 중기 제초제 살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사진). 20일까지 약 333㏊(100만평)에서 살포작업을 했다. 농업용 보트를 이용한 무상 제초작업은 올해를 포함해 6년째다.
고대농협이 이러한 지원에 나선 이유는 해당 작업이 벼농사 여러 과정 중 가장 힘들기로 악명이 높아서다. 발이 푹푹 빠지는 논 가운데를 걸어다니며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은 젊은 사람도 버거울 수밖에 없다.
고대농협은 2019년 농업용 보트를 마련했다. 원하는 농가는 농협에서 보트를 빌려 제초제 살포작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고령농이나 기계 조작이 서툰 농가는 보트를 운전하는 게 쉽지 않았다.
결국 고대농협은 직접 살포에 나섰다. 보트 5대 가운데 4대는 대행 농가를 선정해 작업을 맡기고, 나머지 1대는 최수재 조합장이 직접 운전한다.
최 조합장은 “업무 외 시간을 쪼개 논일을 해야 하지만 제초작업에서 해방된 조합원이 좋아하는 모습만 봐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고대농협은 이와 함께 벼 자동화 육묘장을 운영해 매년 모판 5만장을 농가에 공급하고, 병해충이 갑작스레 발생하면 방제용 드론을 띄운다. 아울러 수확철에는 7000t에 이르는 벼를 매입해 농가의 판로 걱정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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